[신간 소개] 호산구 식도염(Eosinophilic Esophagitis)_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대표저자) 

요약

지난 25년 동안 소화기계통 연구에 매진한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가 30-40대 남성 가운데 삼킴 곤란(93%), 음식 막힘(61.9%), 가슴 쓰림(23.6%) 증상을 보이며 1978년 Landres 등이 처음 학계에 보고 한 이후, 최근 4-5년 사이 주목받기 시작한 '호산구 식도염'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호산구 식도염(Eosinophilic Esophagitis) 』을 펴냈다.

박효진 교수가 대표저자를 맡고 총 9명의 국내 최정상 소화기질롼 전문의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호산구 식도염』은 아직까지 생소한 질환으로 취급되는 호산구성 식도염에 대해 임상 경험과 최신 지견을 우리말로 쉽게 풀어 기술함으로써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제1장 총론인 '호산구 식도염, 호산구 증가증, 비폐쇄성 연하곤란' 부터 역학과 원인, 진단, 병리, 치료 및 예후, 소아의 호산구 식도염을 다룬 각론으로 구성 된 이 책은 매우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박교수는 머리말을 통해 "그동안 이유를 잘 몰라 '특발성 삼킴 곤란증' 이란 진단을 받은 환자나 고기를 먹은 후 식도에 걸려 응급실로 찾아오는 '스테이크 하우스 증후군' 환자 중 상당수가 제대로 호산구 식도염으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치유되었을 것"이라 전제하면서 이 책이 동료 의료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