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MENU

LOCAL MENU

메인으로

SUB MENU

동향&행사

  • 소화기내과 뉴스
  • 건강 뉴스
  • 행사일정
  • 행사갤러리
  • 연수 후기

소화기내과 뉴스

HOME 동향&행사 소화기내과 뉴스

속쓰린 한국인 541만명 - 이상길 부교수

2012년 02월 21일 (09:34)

첨부파일 : 없음

20대 여성 위염, 남성의 2.3배

회사원 김모(52·경기도 고양)씨는 얼마 전부터 소화가 잘 안 되고 가슴의 명치 부근에 통증이 느껴졌다.
특히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증상이 심해져 빈속인데도 쓰리고 갑자기 구토를 하기도 했다. 최근 병원에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니 위염 진단이 나왔다. 담당 의사는 “출근시간에 쫓겨 아침을 거르고 술을 자주 마시는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위염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2006년 447만 명에서 2010년 541만 명으로 한 해 평균 4.9%가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인 10명 중 1명꼴로 위염을 앓고 있는 것이다.

여성 위염 환자가 남성보다 많았다. 2010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여성은 1만3665명으로 남성(8493명)의 약 1.6배였다.
특히 20대 여성은 같은 연령의 남성과 비교해 2.3배나 많았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젊은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식습관이 불규칙하고 사회활동이 늘면서 술 마실 기회도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위염은 위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속 쓰림과 복통,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위염은 스트레스와 과도한 음주, 자극적인 음식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상길 교수는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아스피린·소염진통제와 항생제 복용을 줄여야 한다”며 “오랫동안 위염이 있어 위점막이 얇아지는 만성 위축성 위염은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문다시보기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2/20/7046671.html?cloc=olink|article|default >

출처 : 중앙일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