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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쓰린 20대, 여성이 남성2배 - 이상길 부교수

2012년 02월 21일 (09:26)

첨부파일 : 없음

[앵커멘트]

속 쓰림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위염 환자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여성 환자수가 남성 보다 2배 넘게 많은데,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고 방치했다가는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지은 씨는 지난해 말 위염으로 고생 했습니다. 밥을 먹으면 배가 콕콕 쑤시고, 소화도 잘 안됐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한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유지은, 위염 환자]

"결혼하고 나서 가사일과 직장일 같이 하다 보니까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좀 받아서 위염에 걸린 것 같아요."
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위염은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잘 걸립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의 2.3배에 달했습니다. 여성이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예민한데다, 다이어트 등으로 식습관도 불규칙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성과 여성을 합친 전체 위염 환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447만 명에서 2010년 541만 명으로 연평균 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 음주와 스트레스 등이 위염을 부르고, 복용하는 약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상길,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아스피린이나 소염진통제를 드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그런 약을 드시면 그 병 자체는 좋지만 위 점막을 약화시키고 위염과 위궤양을 일으키게 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위 내시경을 해 보면 대부분 염증이 발견될 정도로 위염은 일반적인 질병이고, 아예 아프거나 하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주 드물지만, 위의 점막이 얇아지면서 생기는 '만성위축성위염' 등은 위암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2년에 한 번은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영상다시보기 < http://search.ytn.co.kr/ytn/view.php?s_mcd=0105&key=201202191252383139&q=%BC%BC%BA%EA%B6%F5%BD%BA >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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