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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교수 - [경향] 헬리코박터가 위암 촉진하는 과정 첫 규명

2014년 08월 06일 (14:29)

첨부파일 : 없음

ㆍ이용찬·육종인·김현실 교수팀… 연구결과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

위암 원인으로 지목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사람의 위에서 암세포를 확산시키는 과정을 국내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헬리코박터균으로 발생하는 위암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대 의대 이용찬 교수와 치대 육종인·김현실 교수 공동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이 가진 종양단백질 ‘CagA’가 위암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5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23일 세계 유명 과학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헬리코박터균은 긴 털 형태의 편모를 가진 나선형 세균이다. 위장 점막에 감염돼 위염·위궤양 등을 유발한다. 헬리코박터균이 종양 단백질 ‘CagA’를 갖고 있어 암 발생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 종양 단백질이 위암을 촉진하는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의 종양 단백질이 위벽에서 암세포 확산을 촉진시켜 위암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헬리코박터균의 종양 단백질이 위벽에서 암세포를 확산시키는 ‘스네일’(Snail) 단백질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위염 환자는 점막조직의 스네일 단백질 양이 정상 세포보다 많았다.

위암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다.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한국인 1만명 가운데 6.3명에게서 위암이 발생했다.

이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의 종양 단백질이 위암 발생 과정의 원인이라는 뜻”이라며 “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408052111565&code=920401&med=khan>
출처 :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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