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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교수 - [NEWS 1] 목욕탕서 손톱깎이 재사용 C형간염 위험

2017년 05월 07일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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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건강②]목욕탕서 손톱깎이 재사용 C형간염 위험

면도기·칫솔도 재사용 금물…성관계시 콘돔 사용도 중요



노인 환자가 급증하는 질환 중 하나가 침묵의 질환으로 불리는 C형간염이다. 주로 불량한 위상상태와 수혈과 문신, 피어싱 등이 감염 경로로 추정된다.

대다수 환자는 사람과 사람, 동물과 동물 등의 밀접한 접촉으로 걸리는 수평감염으로 C형간염에 걸린다.

김도영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일부 연구지만 60대 C형간염 환자가 20대보다 7배 수준으로 많다"며 "수평감염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형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 과거엔 수혈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다. 수혈로 생기는 감염의 90% 정도가 C형간염과 관련돼 있다.

헌혈자 중 1% 미만에서 C형간염 항체가 검출되기도 한다. 혈액에 자주 노출되는 콩팥병과 혈우병 환자는 더 위험하다.

김 교수는 "최근엔 B형간염처럼 비위생적인 주삿바늘이나 다른 사람이 사용한 면도기, 칫솔을 사용해 C형간염에 걸릴 수 있다"며 "절대 남이 사용한 물건을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목욕탕에서 다른 사람이 사용한 손톱깎이를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알엔에이(RNA) 형태인 C형간염 바이러스는 디엔에이(DNA) 형태인 B형간염보다 상온에서 전염력이 낮은 특성을 보인다.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 위험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RNA는 인간 유전체인 이중가닥 DNA와 달리 변이가 쉬운 단일가닥 구조로 유전자를 복구하는 장치가 없다.

김도영 교수는 "C형간염 환자가 성관계를 가져도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급성 C형간염이 생긴 감염자는 밥맛이 없고 으슬거리거나 구토 증상이 타나난다. C형간염이 만성 증상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대략 55~85% 수준이다. 아주 드물지만 주사기를 재사용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불행한 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젊은 사람들도 C형간염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개성을 좇아 문신이나 피어싱을 즐기는 젊은 사람이 늘고 있어서다. 문신이나 피어싱 시술을 받는다면 반드시 소독된 도구를 사용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C형간염에 걸리는 위험이 줄어든다.


<기사원문보기 http://news1.kr/articles/?2986365>


출처 : NEW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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