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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교수 - [YTN 뉴스] 증상없는 '간경변증' 간암 위험 최대 100배

2015년 04월 15일 (15:33)

첨부파일 : 없음

[앵커]
간이 딱딱해지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간경변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50대 남성이 많은데요, 별다른 증세도 없는데 간암 위험을 100배까지 높인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몇년 전 우연히 B형 간염 치료로 병원을 찾았던 51살 정 모 씨.

간이 딱딱해지면서 부피가 줄고, 표면이 울퉁불퉁한 간경화, 간경변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정 모 씨, 간경변증 환자]
(증세가 있었나요?)
"아니요. 그렇지는 않고 40대 중반부터는 조금 피로하다 많이 느끼고 힘들게 일하면"

별다른 증세도 없이 진행되는 간경변증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간경변증은 70% 정도가 B형 간염, 나머지는 C형 간염이나 술이 원인입니다.

간염 바이러스와 알코올이 간에 염증을 계속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연령대 별로 보면 50대가 가장 많았고, 50~60대가 전체 환자의 2/3를 차지했습니다.

남성환자가 여성의 2배나 되는데, 간염 같은 다른 간질환과 중증 합병증도 남성이 더 많습니다.

여성호르몬과의 관련성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간경변증은 초기에는 피로감이나 소화불량 등 별다른 증세가 없어 알아채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합병증, 간암의 위험을 정상인의 최대 100배까지 높인다는 겁니다.

[인터뷰:박준용,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간성혼수와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고, 또한 간이 딱딱하게 굳다 보니까 간으로 피가 많이 공급돼야 하는데 그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배에 복수가 찬다든지"

영양제를 포함해 불필요한 약을 너무 많이 먹으면 결국 간을 힘들게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하루 술을 마셨다면 적어도 사흘 이상 금주해야 간이 제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B형이나 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라면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 중에 간 질환자가 있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 약을 장기간 먹는 사람은 증세가 없더라도 3~6개월에 한 번씩 간 검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기사 다시보기 http://www.ytn.co.kr/_ln/0103_201504150612481267>

출처 : 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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