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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교수 - [조선] C형간염 新藥 2종, 한국인 완치율 97%

2015년 03월 31일 (10:03)

첨부파일 : 없음

C형간염 新藥 2종, 한국인 완치율 97%



한번 걸리면 완치가 어려웠던 C형간염이 정복될 것으로 보인다. 완치율이 95% 이상 되는 약들이 지난해부터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약들이 한

국인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1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학술대회에서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국내 16개 대학병원 22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인 길리어드의 1형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와 2형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를 복용한 환자의 완치율이 각각 99%(93명 중 92

명), 97%(129명 중 125명)였다. C형간염은 원인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1형부터 6형까지 여섯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중에 1형, 2형이 90%를 차지한다.


안상훈 교수는 "지금까지 C형간염 치료제는 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와 싸우게 했다"며 "최근에 나온 약은 바이러스 증식 자체를 직접

막아 치료 효과가 훨씬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약의 완치율은 1형 60~70%, 2형 80~90% 정도이다. 치료 기간도 1년(48주) 정도로 길었다.


신약의 치료 효과는 높지만 문제는 약값이다. 미국에서 하보니·소발디 약값은 12주에 약 1억원에 달한다. 국내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이 될 것으

로 전망된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환자가 모든 약값을 부담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면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전염시키고 환자는 간경화·간암으로 이어져 의료비가 더 든다"며

"초기에 부담이 되더라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 C형간염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린다.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주요 감염 경로는 손톱깎기·면도기·침·주사기·문신·피어싱 등이다. A형·B형 간염에 비해 낫지 않고 만성화되는 비율이 높

다. 이는 간염이 간경변, 간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기사원문보기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24/2015032403063.html>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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