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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협교수 - [경향신문] C형 간염 국가건강검진 포함돼야 국민건강 튼튼

2015년 09월 23일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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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생애 한번 검진이면 충분히 예방·치료 가능
ㆍ먹는 치료제 보험 적용으로 환자부담 줄어
 
의사들이 직접 나서서 질환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좋은 약을 빨리 도입하기 위해 애쓴다면 환자로서 그보다 고마운 일은 없다. 대한간학회는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소중한 간 되찾기’캠페인부터 간질환을 100여개의 주제로 총망라한 ‘간 건강백서’ 제작, 대국민 라디오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학회로 정평 나있다. 그 밑바탕에는 간질환 인식개선에 노력해온 한광협 이사장의 의지가 있었다.

-지난해부터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캠페인의 의미와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지가 궁금하다.

간질환의 특성상 대국민홍보와 봉사에도 대한간학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여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캠페인에 대한 국민반응이 좋았고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면 계속 진행할 것이다.

한 이사장은 환자 위중도에 따라 먹는 약의 보험을 적용하면 건보재정의 부담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가 C형간염 홍보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B형에 비해 C형간염에 대한 국민인식은 아직 부족하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C형간염은 치료가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는 인식과 주사치료의 부작용 때문에 고령환자, 간경변이 심한 환자는 끝까지 치료받기 어렵다는 점이 있었다. 또 국내 C형간염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전자형 1b형의 경우 치료성공확률이 절반밖에 되지 않아 적극적인 치료에 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먹는 C형간염치료제가 나오면서 완치가능성도 높아졌다. 먹는 치료제가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는.

치료기간은 짧아지고 완치율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먹는 치료제 출시는 고무적이다. 국내 임상연구결과 완치율이 95%에 이를 만큼 효과가 좋다. 외국에선 C형간염치료제가 상당히 고가였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었지만 최근 국내에서 보험적용을 받은 병용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은 환자부담금이 월 50만원도 되지 않아 크게 부담이 없다. 해외전문가들은 앞으로 15년 뒤면 국내 C형간염퇴치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진단한다. 건강보험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회전문가들이 환자위중도에 따라 보험을 적용한다면 C형간염환자를 점차 줄여갈 수 있을 것이다.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사업에 C형간염검진을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는데.

C형간염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병이 진행된 후 너무 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미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는 40세 이후 C형간염검진이 이뤄지고 있다. 생애 한 번의 검진만으로도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부탁한다.

 

집안에 간질환자가 있거나 과체중인 경우, 술을 자주 마셔 간 건강이 의심된다면 검사받는 것이 좋다. 간질환은 조기발견하면 치료가능하기 때문에 스스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균형 잡힌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간 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기사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9221456105&code=900303>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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