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MENU

LOCAL MENU

메인으로

SUB MENU

동향&행사

  • 소화기내과 뉴스
  • 건강 뉴스
  • 행사일정
  • 행사갤러리
  • 연수 후기

소화기내과 뉴스

HOME 동향&행사 소화기내과 뉴스

박준철교수 - [매일경제] 식후 마시는 커피가 역류성 식도염 부른다

2016년 04월 15일 (11:36)

첨부파일 : 없음

 역류성식도염은 10여 년 전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질환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병(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한 진료 인원은 2009년 256만8000명에서 2013년 351만9000명으로 4년 새 37%나 늘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201만여 명으로 남성보다 훨씬 많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 내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가슴쓰림이나 산역류 같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한다.

위내시경은 위식도 역류질환을 진단하는 유용한 방법으로 내시경에서 식도 하부에 미란이나 궤양이 있는 경우를 '역류성 식도염' 또는 '미란성 역류질환'이라고 한다.

역류성식도염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습관에 있다. 박준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식후 탄산음료나 커피를 마시면 소화가 잘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오히려 식도위괄약근을 약화시켜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며 "과식하거나 식후 바로 눕는 습관, 비만으로 복압이 높아지는 경우, 흡연과 음주 등은 역류 가능성을 높이고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은 명치(심와부)에 타는 듯한 느낌이 있으면서 신물이 올라오는 것이다. 이 밖에도 협심증과 비슷한 가슴통증, 만성기침, 속쓰림, 이유 없이 목이 쉬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호흡기나 심혈관 관련 질환으로 오해할 수있어 증상이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약물로 치료한다. 약물 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증상을 호전시키고 식도에 발생한 염증 등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우리나라 환자는 역류 증상만 있고 식도염은 동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산의 역류로 인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환자 대부분은 보통 4~8주의 1차 약물 치료로 증상이 빠르게 완화된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1년 안에 50% 이상의 환자에게서 재발하므로 일정 기간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 박준철 교수는 "역류성식도염이 만성질환으로 이행되어 염증이 심해지면 식도 협착, 만성호흡기 질환, 인후두 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제대로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원문보기 http://news.mk.co.kr/newsRead.php?no=276190&year=2016>


출처 : 매일경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