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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교수 - [헬스조선] 배 따뜻하게 데운 후 시계 방향으로 문질러 자극

2016년 06월 15일 (15:14)

첨부파일 : 없음

[그래픽 뉴스] 노인 변비 완화 마사지

장 속 便이 배출되도록 유도
일주일에 2~3회 하면 효과
  
나이가 들면 장(腸)기능과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변비'가 생기기 쉽다. 더욱이 노인 중에는 만성질환으로 혈압약이나 제산제, 경련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약들은 장 운동을 억제해 변비를 유발한다. 그런데 복부온열마사지를 주기적으로 해주면 배변 활동을 촉진해 노인 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경희대 간호대 이지아 교수팀이 노인간호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65세 이상 변비 환자에게 2주 동안 배꼽 주변에 온열기를 이용해 마사지를 한 결과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평균 1.3회에서 3.4회로 늘었다. 변비로 인한 불편감과 배변의 딱딱한 정도도 감소했다. 서울아산병원 변비클리닉 명승재 교수는 "장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변비가 생긴다"며 "따뜻한 온열감을 복부에 전달하면 장이 움직이면서 긴장 상태가 풀어져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배꼽 주변 시계 방향으로 마사지

장 연동 운동을 위한 마사지를 하려면 먼저 배꼽 양 옆과 아랫배를 50~60도의 온열기 등으로 30분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온열기가 없다면 따뜻한 물수건을 비닐에 넣어 사용해도 되고 핫팩을 써도 된다. 손바닥을 오른쪽 아랫배에 둔 후 시계 방향으로 큰 원을 그리며 배를 훑어준다. 마사지는 배에 자극이 갈 정도로 해야 한다. 다음엔 좀 더 작은 원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배꼽 옆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장 속에서 대변이 진행되는 방향인데 변이 흐름을 탈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런 후 명치에 양 주먹을 올린 후, 옆구리 방향으로 훑어 내린다. 그리고나서 배 전체를 손바닥을 이용해서 위, 아래로 번갈아가며 쓸어준다. 복통이 있을 때 엄마가 해주던 '엄마 손은 약손'을 생각하면 된다. 끝으로 왼쪽 아랫배를 양손바닥을 이용해 항문 방향으로 밀어준다〈그래픽〉.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2~3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는 "복부에 자극을 줌으로써 변 배출을 촉진해 배변 시 힘들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던 것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배변 시 상체 35도 숙이면 도움

올바른 배변 자세도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양변기에 걸터앉은 자세에서 상체를 앞으로 35도 정도 숙이고 다리는 약간 벌린다. 발 아래에는 작은 욕실 의자를 둔 후 양발을 올려 허벅지가 가슴 쪽으로 올라오게끔 한다. 건국대병원 변비·변실금클리닉 성무경 교수는 "이 자세는 복압을 충분히 증가시킴과 동시에 항문관을 열어 배변을 돕는다"며 "매일 같은 시간대에 화장실을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14/2016061402190.html>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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