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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교수 - [헤럴드경제] 너무 깨끗해도 탈?

2016년 04월 19일 (11:34)

첨부파일 : 없음

-비교적 청결한 환경서 자란 20~30대
-A형 간염 '항체'없어 예방접종 필수


간염은 술이나 약물로 발병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은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다.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형, B형, C형, D형, E형 간염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단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체로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급성간염은 바이러스가 잠복기간을 거친 후 식욕부진이나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피로감, 무력감, 발열, 두통 등에 이어 황달이 나타난 후 회복하게 된다.

급성간염의 하나인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불결한 음식물이나 식수 복용, 보균자에 의한 전파로 전염된다. 주목할 점은 40대 이상 간염 환자들의 항체 보유율이 높다는 점이다.


김도영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거 우리나라의 청결하지 못한 위생환경으로 아동기에 A형 간염 바이러스 노출돼 대부분 항체를 가지게 됐다”며 세대별 면역률 차이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면역체계가 미숙한 아동기에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자연 면역이 되지만, 체내 면역체계가 완성된 성인은 강력한 면역작용으로 증상의 정도가 심하며 간성혼수나 사망까지도 진행할 수 있다”며 연령대별 맞춤형 예방접종 지침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질환자에게 급성 A형 간염이 발생하면 기존 증상의 악화는 물론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위험군인 간질환자 대부분이 자신의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유무에 대해 알지 못한다. 신생아 예방접종 항목에도 B형 간염이 필수항목인데 비해 A형은 지난해부터 12~36개월 아동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김 교수는 “30세 이하의 연령대는 자신의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유무를 파악해야 한다”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A형 간염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사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20~30대 성인 중 A형 간염을 앓은 적이 없거나 A형 간염 환자 발생이 높은 국가로 여행한 사람은 고위험군 성인으로 분류된다. 아직까지 이들 고위험군 성인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의무사항이 아니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 전이나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을 깨끗이 씻고 끓인 물이나 정수처리가 된 물을 마시고 음식도 열에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기사원문보기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60419000188>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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