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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박준용교수 [EBS명의] 소리 없는 시한폭탄, 간경변

2017년 03월 06일 (15:42)

첨부파일 : 없음

 EBS1 <명의>

소리 없는 시한폭탄, 간경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당뇨병, 두 달 만에 10kg이나 빠져버린 체중, 노랗게 변한 눈, 새카맣게 변한 얼굴. 모두 ‘간’ 때문이었다. 간은 재생 능력이 뛰어난 조직이지만 오랜 시간 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간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간경변증이 생긴다. 증상이 찾아온 후에야 알게 된 치명적인 병, 간경변증! 대부분의 환자가 간 기능의 70%까지 파괴될 때까지 간이 망가져 가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기에 더 심각한 위험에 놓인다.

특히, 간경변증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암 만큼이나 무서운 질병이다. 한 번 굳어져 버린 간은 혈액이 통하지 못하고 해독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복수(배에 물이 차는 상태), 거미상 혈관종(피부 모세혈관이 마치 거미줄처럼 확장되는 상태), 정맥류, 간성혼수 등의 합병증을 불러일으킨다. 최악의 경우 간암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인 암 사망 2위 질환인 간암 환자 80%가 간경변증 등 만성간염을 앓고 있다.

<소리 없는 시한폭탄, 간경변> 편에선 간경변 증상과 원인, 그에 맞는 치료법, 예방법 등 간의 모든 것에 대해 파헤쳐 본다!

 

*방송일시 : 2017년 3월 10일(금) 밤 9시 50분, EBS1

 



소리소문없이 망가져가는 간


 “간염이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가구공장 사장님인 이영훈(남,55세) 씨. 승승장구하던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심한 마음고생에 시달려야 했다. 그런 그에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찾아온 간경변증. 간이 나빠지면서 같이 찾아온 당뇨로 인해 인슐린 주사까지 맞고 있다. 하루 종일 기운도 없고 누워만 있어야 할 정도로 힘겹게 버텨나가고 있다.  복수가 차올라 언덕길을 오르는 것도 점점 버겁기 시작한 여남주(여,45세) 씨. 간이식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간이 딱딱하게 굳어질 때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이다.
간경변증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여남주(여,45세) 씨의 경우 20년 동안 술을 파는 사업을 하면서 영업을 위해 술을 마셨고 결국, 술이 간경변증을 유발했다. 국내 간경변증 환자의 70~80%는 B형간염 바이러스로, 10~15%는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나머지 10~15%는 알코올 과다섭취와 그 외 여러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소리 없는 시한폭탄, 간경변> 편을 통해 간경변의 증상과 원인을 알아본다.

 



혹시 나도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평소 건강이라면 누구보다 자부했던 임제환(남,68세) 씨. 소화불량으로 인해 급격히 체중이 줄어들고 다리가 부어 양말을 가위로 잘라 신어야 했다. 병원을 찾은 그가 알게 된 새로운 사실! 그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로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실제로 간경변 환자 중 70% 이상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자리 잡으면 이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를 공격한다. 이때 바이러스는 물론 간세포도 함께 파괴되면서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간조직이 굳는 간경화로 발전하게 되고 그 중 50% 이상이 간암으로 이어지게 된다. 간염은 간암의 주요 원인이고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치료 시기를 놓치게 돼 보균 여부를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다. 발견 후에는 지속적으로 간염약을 복용하며 관리해야 한다.

술잔만 돌려도 B형 간염이 전염된다? 유전 질환이다? 이것은 B형 간염에 대한 편견이다. B형 간염은 혈액전파질환이다. <소리 없는 시한폭탄, 간경변> 편에서 간염 바이러스와 간경변증의 관계에 대해 풀어본다.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간경변증, 미리 예방하고 극복하자!

 

간경변증을 앓으면 다양한 합병증을 앓게 된다. 평소와 달리 배가 부르고 복부 팽만감을 느끼게 되며 복수가 차오른다. 간성혼수가 오기도 하는데 간성혼수는 심한 간기능 장애로 해독이 안 된 문맥혈이 직접 전신 순환계로 유입돼 발생한다. 증상이 가벼우면 도취감, 경한 정도의 의식ㆍ수면장애 등이 나타나지만 심하면 깊은 혼수상태로 빠져서 사망에 이른다.

 이렇게 무서운 질환이지만 정작 간의 70%가 손상되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 ‘간’! 간경변증에 맞닥뜨리기 전, 내 간은 안전한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간경변도 초기에 발견하여 일찍부터 관리하면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간 검사를 해서 초기에 간경변의 징후를 잡아내는 것이 중요한 간경변증! <소리 없는 시한폭탄, 간경변> 편에서는 간경변증의 구체적인 예방법을 알아본다.

 

<출처 http://home.ebs.co.kr/bestdoctors/board/2/510094/view/10008375074?c.page=1&hmpMnuId=102&searchKeywordValue=0&bbsId=510094&fileClsCd=ANY&searchKeywor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Value=0&>



출처 :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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